KT가 26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기능을 차단한 LTE 피처폰 'LG 폴더'를 출시했다.
필요한 경우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게임 등 이용이 불가능하도록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을 탑재했다.
LG 폴더는 데이터 사용량이 적고 전화와 문자 등 기본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노년층, 수험생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출고가는 22만원으로 색상은 블랙·핑크 골드 2종이다.
LG 폴더 출시와 동시에 KT는 음성 중심 사용자를 위한 1만원대 'LTE 음성 요금제'도 선보였다.
LTE 음성 18.7 요금제는 월정액 1만87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기본 제공한다. LTE 음성 12.1 요금제는 월정액 1만2100원에 문자 50건을 기본 제공한다.
LTE 음성 요금제는 데이터를 기본 차단해 고객의 데이터 요금 폭탄을 사전에 방지했다. 데이터 사용이 필요할 경우에는 'LTE 데이터 충전'을 신청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종량요금 대비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손정엽 KT 상무는 “LG 폴더는 저렴하게 음성 중심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층 요구를 충족시키는 단말”이라고 소개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