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디저트카페 시장 진출…5월 '밀크홀 1937'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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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홀1937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서울 종로구 종로2가 사거리 인근에 '밀크홀 1937' 로드숍 1호점을 오픈한다. '밀크홀 1937' 1호점이 들어 설 건물은 총 5층 규모로 5월 오픈을 목표로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밀크홀 1937' 콘셉트는 1949년 9월 서울우유협동조합 정동 사옥 1층에 오픈한 '정동 밀크홀'에서 가져왔다. 당시 다방의 역할을 했던 '정동 밀크홀'은 조합원이 공급하는 고품질의 신선한 원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제품을 판매했던 공간으로, 조합에서 만든 우유와 빵, 버터,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017년 8월 롯데마크 서초점에 숍인숍 형태로 테스트 매장을 열어 조합에서 생산한 나100% 우유를 기본으로 유제품 전문성과 신선함을 강조할 수 있는 병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자연치즈, 커피 등을 판매해왔다. '밀크홀 1937' 1호점에서는 테스트 매장에서 고객의 반응이 높았던 주력메뉴에 샐러드가 추가되며 주방은 테스트 매장과 같이 '오픈 키친'으로 메뉴 만드는 모습을 고객에게 공개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밀크홀 1937 테스트 매장 운영을 통해 시장분석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디저트카페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라며 “올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이 오픈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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