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혁신센터, 액셀러레이터 등록…팁스 운영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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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송도본부.(사진=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혁신센터)가 인천시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팁스(TIPS) 운영사에 도전한다.

22일 인천혁신센터에 따르면 액셀러레이터는 주로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투자, 사업모델·기술·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할 수 있다. 지난 19일 기준 전국에 액셀러레이터 73곳이 운영 중이다.

기술보육프로그램 팁스 운영사 등록 자격도 주어진다. 인천시는 인천혁신센터가 팁스 운영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투자재원 확보에 나섰다. 팁스는 운영사가 1억원을 선투자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기술력과 성장성이 있는 창업팀을 선별, 연구개발비(R&D)·사업화자금 9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혁신센터는 그동안 단계별 투자유치 연계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총 138억6000만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투자 사업 역량과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팁스 운영사 제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창업허브 조성, 창업 펀드 운영, 창업 동아리 지원, 청년챌린지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인천혁신센터 관계자는 “자체 투자금 조성, 개인투자 조합 결성에 나선다”며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국책사업 유치에도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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