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화시스템과 국방 전용 IoT 사업 업무협약 체결

KT가 한화시스템과 국방 전용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추진한다.

KT 유무선 통신기술과 한화시스템 방위산업 기술을 결합, 국방 IoT 신규사업 모델·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KT는 군 내부망에 최적화된 보안기능을 갖춘 인프라와 국방 자원 관제 서비스(국방 전용 IoT)를 개발 중이다.

양사는 '국방 전용 IoT 인프라' 구축은 물론 인적·물적 자원 관제 플랫폼을 공동 개발, 전후방의 안정적인 음성·영상·데이터 및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 초기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국방 자원 관제 플랫폼에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병사의 훈련 능력 및 군 전술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병사의 맞춤형 건강관리, 훈련 효과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한다. 각종 업무에 필요한 센서를 추가하면 군 수송 차량, 총기, 고정시설물, 군수지원 보급품 등에 대한 관리를 포함해 다양한 지능형 군수 자원 관제도 가능하다.

양 사는 국방 전용 IoT 인프라와 솔루션을 5세대(5G) 망까지 확대·발전시켜 국방 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빠르게 전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은 “KT가 보유한 ICT 역량과 한화시스템 방위산업 기술을 융합해 국방 강화를 위한 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양사 협력이 국방분야 4차 산업혁명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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