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이통사, 와이브로 고객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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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SK텔레콤은 와이브로 가입자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기업 고객 또는 모바일 백홀 활용을 제외하고 남은 와이브로 가입자 회선 수가 지난달 기준 21만명 수준이다.

KT는 일반 고객의 롱텀에벌루션(LTE) 전환을 서두르기 위해 10GB 요금제(월 1만1000원)를 이용 중인 고객이 LTE 에그+11 요금제(월 1만6500원)로 전환 가입하면 데이터 혜택과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24개월간 월 요금 5500원(2년간 13만2000원)을 할인하고 연간 100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기존 와이브로 상품 해지에 따른 위약금도 면제한다.

최근에는 와이브로 고객이 롱텀에벌루션(LTE) 전환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200만원가량 상품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수가 5만명 수준으로 일반 가입자에 대한 특별 프로모션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 대신 기업고객과 모바일 백홀용 회선으로 와이브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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