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픽시즈(PiXYZ)소프트웨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CAD 데이터 파일을 지원한다고 9일 발표했다. 픽시즈는 대규모 캐드(CAD) 데이터 불러들이기·프렙(정리 및 가공) 분야 선두주자다.
데이터센터 단위의 자동화된 데이터 프렙에서부터 데스크톱 단위 개별 생산성 증대까지 폭넓게 적용될 전망이다. 설계, 엔지니어링, AR·VR 교육, 고객경험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스테판 앵베르 픽시즈 소프트웨어 창립자 겸 회장은 “유니티 실시간 개발 플랫폼은 CAD를 활용해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실시간 개발툴“이라고 말했다.
유니티는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 '유니티 인더스트리 번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PiXYZ 제품, 지원, 교육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조합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팀 맥도너 유니티 인더스트리부문 총괄은 “대규모 CAD 어셈블리 가져오기와 준비 작업은 많은 시간을 소모해 생산성을 저해해왔다”면서 “PiXYZ 전문가들이 이러한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고객들의 실시간 3D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