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가능성 봤다" VR 챌린지 비즈니스 데이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7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VR 챌린지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VR 챌린지 비즈니스 데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17년 VR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내 우수 VR콘텐츠 중소 제작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미국, 일본, 중국, UAE 등 7개국 25개 VR 투자, 유통·배급, 제작기업 소속 바이어 40여 명이 피칭에 참여했다.

피칭에는 총 8개 VR콘텐츠가 소개됐다. 다중참여가 가능한 안전교육용 콘텐츠로 예방과 훈련 효과를 높인 co-op VR콘텐츠(스튜디오코인)를 비롯해 △사용자 선택에 따라 영화 주인공의 전생을 체험할 수 있는 시네마틱 VR콘텐츠 '포춘 다이어리(코리아버드)' △MR기술을 활용한 가상·가창 시뮬레이션 콘텐츠(포더비전) △유네스코 지정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 VR체험 콘텐츠(유콘크리에이티브·지윅스튜디오) △가상현실 과학수사 교육 콘텐츠(브릴라) △VR공룡 교육 콘텐츠(제이지비퍼블릭) △어린이 환자를 위한 체험형 설명처방 교육 콘텐츠(제이에스씨·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공연 '난타'를 VR로 새롭게 구성한 콘텐츠(피엠씨프러덕션·이머시브미디어)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조현훈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본부장은 “VR게임 이외에도 국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VR콘텐츠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R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한 10개 기업은 지난해 7월부터 프로젝트당 최대 3억2700만 원을 투입해 영화·애니메이션·엔터테인먼트·교육 등 다양한 분야 VR콘텐츠를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오는 31일 제작이 완료되며 이후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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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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