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는 자사 특허 침해가 의심되는 제품을 판매한 혐의로 미국 조명회사와 유통 업체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서비스라이팅 일렉트로닉스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북부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온라인 전구 유통 업체인 서비스라이팅 일렉트로닉스는 10건의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를 판매한 점을 문제 삼았다.
서울반도체는 또 필코어일렉트로닉스사를 상대로 미국 네바다 연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아치펠라고를 상대로도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반도체는 고전압 구동에 최적화한 LED드라이버 기술, 작은 공간에 다수의 LED칩을 집적시킬 수 있는 멀티칩 제조 기술, 실장 기술 등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