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접목한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출시했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AI 서비스가 탑재된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LG유플러스는 부모와 자녀 상시 연결성을 제공, 부모가 자녀를 보호하고 안전을 확인하는 데 최적화했다. 부모가 스마트폰에 'U+가족지킴이' 앱을 설치, 키즈워치를 제어 가능하다.
'나에게 전화' 기능은 아이가 전화를 걸지 않아도 키즈워치가 부모에게 전화를 걸도록 하는 기능이다. 가족지킴이 앱에서는 '나에게 전화'뿐만 아니라 아이의 실시간 위치와 발자취 확인, 안심지역 이탈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가 키즈워치 긴급호출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부모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림음과 현재 위치를 전송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음성 AI플랫폼을 통해 아이가 음성으로 키즈워치 설정을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아이가 겪을 다양한 상황과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기반으로 한다”고 소개했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 출고가는 27만5000원으로, 월 8800원(LTE Wearable KIDS, 데이터 200MB·음성통화 50분)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15만5000원을 받아 구매가를 12만원으로 낮출 수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