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대형화재, 지진 등 재난발생시 통합재난전문가 활용이 필요하다
최근 들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으로 580억엔(약 5650억원) 규모 손실을 입었으며, 홍콩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피넥스 역시 지난 2016년 6500만달러(약 88억원)어치 비트코인을 해킹 당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 주요 국가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활기를 띠면서 우리나라 가상화폐 거래소 역시 지난해에만 4차례 해킹 당하는 등 보안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또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경남 밀양 세종병원 대형화재 및 포항 지진 등 재난발생 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통합재난전문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의 경우 보안관리, 대형화재, 지진 등 재난전문교육을 받은 통합재난전문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통합재난관리에 꼭 필요한 재난관리사교육을 오는 3월 5일부터 9일까지 전자신문교육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신청자격은 일반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교육을 통해 정보보안, 화재, 구제역, 해상안전, 지진, 전염병, 태풍 등 재난유형별 재난전문가의 방법론을 배울 수 있어 재난전문가의 양성의 출발점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재난관리사교육을 통해 '정보보안, 화재, 지진 등 재난발생시 적용될 매뉴얼을 어떻게 적용 시킬 것인가?' 하는 방법론과 매뉴얼 작성등을 교육하는 등 통합재난관리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재난관리사과정을 이수하고, KS A ISO 22301 인증심사원연수과정을 이수하면 실무경력(비즈니스연속성경영 BCMS)으로도 인정할 받을 수 있다. KS A ISO 22301 인증심사원 실무를 하기 위해서는 2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재난관리사 교육 이수는 통합재난전문가로 활동 할 수 있는 동시에 KS A ISO 22301 인증심사원 자격취득 후 실무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KS A ISO 22301 인증심사원 실무경력을 인정에 대해 (사)한국비시피협회 정영환 회장은 “보안사고, 지진, 화재 등 재난 발생시를 대비 현장실무과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본 협회에서 주관하는 재난관리사나 재난관리지도사 교육을 통해 실무경험을 상당부분 해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통합재난전문가의 경우 긴 시간과 많은 경험 속에서 전문가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금번 104기 재난관리사 교육 신청은 전자신문교육센터에서 신청 접수 중이며, 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비시피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재난관리사 교육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03회 거쳐 교육 및 자격검정을 실시하여, 총 2,500 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재난안전관리 및 연속성계획 전문가로 활동 할 수 있게끔 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전보빈 기자 (bb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