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가 세계정보기술회의(WCIT) '2018 글로벌 ICT 엑설런스 어워드' 공공 부문 최우수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WCIT는 세계 정보기술(IT)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 포럼이다. 80개국 민간 협회로 구성된 IT 분야 최대 국제기구 세계정보기술서비스연합(WITSA)이 매년 주관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혁신 서비스 성과를 달성한 기관에게 상을 수여한다.
NTIS는 국가 연구개발(R&D) 정보의 개방, 공유, 확산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신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NTIS는 국가 R&D 정보와 논문, 특허, 정책·기술 동향 등 약 1억2000만 건 정보를 연구자와 국민에게 제공한다.
WCIT는 △국민의 요구에 맞춘 정부의 효율 향상 △정부의 운영 비용 및 시간 절감 △양질의 정보 접근성을 중점 평가했다. 우리나라가 NTIS 기술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세계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성과평가국장은 “NTIS 성과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이용자 의견을 경청해 국민과 연구자 모두 쉽고 편하게 정보를 활용하도록 노력하고, 국제사회에 우수 기술을 전파하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