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이 4차 산업혁명 핵심 키워드인 ICT, 인공지능(AI) 등을 관람객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한 융합형 체험전시물 16점을 새롭게 선보였다.
과학관은 지난 1년간의 기획 및 제작 기간을 거쳐 소리(4점), 빛(4점), 첨단헬스케어(5점), ICT(3점) 관련 작동형 체험전시물을 개발하고 상설전시관에 설치했다.
체험전시물의 특징은 관람객이 생산한 콘텐츠가 다음에 체험하는 관람객과 공유 될 수 있도록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가는 전시콘텐츠' 기능을 전시물에 부여했다. 또 고정형이 아닌, 분리 이동이 가능한 모듈형으로 제작됐다.
상설전시관 1관에는 소리(파동, 음파, 도플러효과 등)와 빛(굴절, 반사)의 기초과학을 시각화하는 체험전시물을 설치했다. 2관 첨단헬스케어 코너에는 뇌의 기능 및 인체 해부를 인터렉티브 체험물로 설치했고, ICT 코너에는 체험자가 AI가 되어볼 수 있는 딥러닝 체험물이다.
특히 첨단헬스케어 코너의 '어떤 선택이 좋을까?'에서는 미래의 헬스케어 이슈인 인공장기 교환, 맞춤형 유전자 등을 소개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