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지오가 40도 미만 저도주 시장 1위를 공언하며 출시했던 'W 시그니처 12'의 돌풍에 힘입어 저도주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섰다.
디아지오코리아는 2018년 1월 기준 자사의 저도주 시장 점유율이 3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아지오가 2015년 'W 아이스'를 출시하며 저도주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기록한 가장 높은 점유율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W 시그니처 12'의 돌풍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W 시그니처 12'가 출시된 지난해 10월 26.7%였던 디아지오의 저도주 시장 점유율이 3개월만에 6.2% 상승했다. 특히 위스키 시장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연말시즌에 기록한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16일부로 디아지오 연산 저도주인 'W 시그니처 17'과 'W 시그니처 12'의 누계 출고량도 100만병을 돌파하며 저도주 시장에 프리미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디아지오는 저도주 시장이 가성비를 넘어 제대로 된 제품의 가치를 따지는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년 가심비(價心比)가 소비자들의 가장 큰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점을 고려하면 저도주 제품 선택 시에도 연산을 따지는 구매 패턴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여 저도주 시장의 프리미엄 연산 제품의 돌풍은 올 한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프리미엄 연산 저도주 포트폴리오의 확장 전략과 이들 제품의 선전에 힘입어 2017년 국내 전체 위스키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에서도 디아지오의 윈저가 37%로 1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것은 40도 미만의 저도주와 40도 이상의 위스키 제품을 모두 합한 것으로, 디아지오의 윈저는 저도주 시장에서 29%, 40도 이상의 위스키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디아지오 코리아 관계자는 “W 시그니처 시리즈는 브랜드, 연산, 출처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저도주의 표준을 제시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며 “달라지는 위스키 음주문화를 반영하고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2018년 저도주 시장내에서 W 시그니처의 점유율 상승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디아지오는 2015년 출시한 'W 아이스', 2016년 출시한 'W 시그니처 17'에 지난해 'W 시그니처 12'까지 더해 탄탄한 저도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