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석제범)는 올해 정보통신 및 방송 기술개발 사업 91개 과제에 총 599억6900만원을 신규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 과제는 지난 1월 나온 'I-KOREA 4.0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전략'에 따라 진행된다. 사회문제 해결형 과제, 혁신도약을 위한 고위험·도전형 과제를 확대·지원한다.
사회문제 해결형 과제는 총 122억4000만원 규모다. 정부가 사회문제를 제시하면, 수행기관이 연구목표, 내용, 최종 결과물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문제공모 방식'이다.
고위험·도전형 과제는 55억7000만원 규모다. 전문연구실과제(29억5000만원), 그랜트 과제(9억2000만원), 모험기술과제(17억원)를 포함한다.
IITP는 총 2차례로 사업공고를 진행한다. 1차 공고는 내달 15일까지다. 2차 공고는 오는 19일부터 4월 5일까지다. IITP사업관리시스템(ezone.iitp.kr)에서 과제를 전산 등록 후, 신청서를 우편이나 인편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프로젝트 매니저가 과제별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교류회도 갖는다.
1차 사업설명회는 오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2차 설명회는 28일 서울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연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