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평창동계올림픽 주제 사용자 검색과 가상현실(VR)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올림픽·월드컵 같은 메이저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특정 주제 검색에 대한 부가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번에는 라이브·VR 비디오, 구글 어스, 스트리뷰 이미지 영역에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동계올림픽을 검색어로 입력하면 섬네일로 평창의 여러 경기가 나타난다. 사용자 위치와 국적 등을 부가로 검색해 위치 및 대회 정보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응원하는 국가의 메달 집계와 성적을 실시간 업데이트하는 것도 포함된다.
구글은 미국 NBC 유니버설, 영국 BBC, 일본 NHK, 유로스포츠 등과 협업해 유튜브에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내보낸다. 무료 라이브 스트리밍도 일부 곁들인다. 유튜브 TV 가입자에게는 NBC 스포츠 VR 앱과 결합된 VR 서비스를 지원한다.
유럽에서는 유로스포츠 VR 앱을 통해 가상현실 콘텐츠를 볼 수 있다. 구글 어스와 스트리트 뷰는 올림픽 개최지 평창 주변 지역 콘텐츠를 선보인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