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유럽 가전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8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깐느에 있는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에서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연다. LG 이노페스트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열고 있다.
LG전자는 가전시장 혁신 방향으로 AI를 택하고 자사 AI 플랫폼 '씽큐(ThinQ)'와 자사 가전제품군 연동 폭을 넓히고 있다. 사용자는 AI 기기 간 연동으로 사용자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가전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도 씽큐와 가전제품을 연동한 LG 씽큐 존을 구성했다. LG 씽큐 존은 거실, 세탁실, 주방 등 생활공간을 연출해 AI를 적용한 가전제품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제시했다.
또 트롬 트윈워시, 트롬 건조기,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올해 유럽에서 판매할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했다. 고효율, 고성능, 저소음에 탁월한 인버터 기술도 홍보했다.
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생활 전반에 걸쳐 실질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가전을 앞세워 까다로운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LG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