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연구개발(R&D) 기반 서비스 산업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오는 3~10월 8개월 동안 미래 성장 동력 산업 육성 사업을 시행한다. 중소기업의 미래 산업 분야 기술 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가 목적이다.
부산시는 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부산 지역의 신성장 동력인 서비스 산업의 고도화를 중점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2018년도 미래 성장 동력 산업 육성 사업'을 마련, 3월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 산업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 과제의 지원을 확대하고, 기존 서비스 산업에 R&D 기술을 접목시킨 과제에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부산 소재 중소기업 대상으로 5개 사업군 19개 중점 기술을 지원한다.
선정 과제에는 사업비의 75%를 지원한다. 지원된 사업비는 1년 이내에서 시장 수요형 단기 사업화를 위한 R&D 활동 전반에 사용할 수 있다.
정옥균 부산시 연구개발과장은 “부산은 서비스 산업 비중이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높다”면서 “개방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서비스 산업 중심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R&D 기반의 서비스 산업 고도화 전략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