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브로드컴의 추가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
퀄컴은 8일(현지시간) 긴급이사회를 열어 브로드컴의 1210억달러 인수제안을 만장일치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브로드컴은 지난해 11월 퀄컴에 1050억달러를 인수 가격으로 제안했다가 이 안이 거부당하자 가격을 올려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었다. 아울러 폴 제이콥스 회장을 포함한 이사회 3명 지정 권한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퀄컴 이사회는 "브로드컴의 개정된 제안을 거부하기로 했다"면서 "브로드컴 제안은 퀄컴을 과소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