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코리아, 동작구에 자동심장충격기 5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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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는 5일 응급상황에서 동작복지재단과 자동심장충격기 기부 협약식을 갖고 자동심장충격기 5대를 전달했다. 전달된 자동심장충격기는 동작구보건소 등 지역 내 관할부서와 협의를 통해 연중 필요한 곳에 설치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발생 시 짧고 강한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이 정상적인 박동을 되찾도록 유도하는 기기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적어도 5분 내에 뇌손상이 시작되고 초기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가 회복율도 높게 나타난다.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심정지를 목격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낮은 편(1.4%)이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및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기부를 진행하게 된 동작구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대수는 1959명 당 1대꼴이다. 서울시 25개 지역구 중 인구당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대수가 낮은 다섯 개 지역구 중 하나로 나타났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는 “자동심장충격기 기부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동작구민들 대처와 합병증 예방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배 동작복지재단 이사장은 “설치가 필요했지만 의무설치시설이 아니어서 지원 받을 수 없었던 건강취약인구 이용률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할 예정”이라며 “심혈관 질환 즉각적 치료와 예방교육이 이뤄지도록 바이엘코리아와 협력할 것”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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