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대학총장협회,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6일 에쓰오일 본사 강당에서 '제7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 시상식'을 개최하고 양효선 이화여대 박사 등 9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우수한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해 연구자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기초과학 분야 인재를 격려하는 행사다.
올해 수상자로는 △수학 대상 양효선(이화여대), 우수상 김보란(이화여대) △물리학 우수상 황지섭(한양대) △화학 대상 신광민(IBS), 우수상 차원영(연세대) △생물학 대상 최소영(KAIST), 우수상 박진성(KAIST) △지구과학 대상 정정교(서울대), 우수상 최우석(서울대)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을 받는다. 지도교수도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포상금을 받는다.
최근 1년 간 국내대학 박사 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독창성과 접근법을 중점 심사한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고, 한림원과 협회가 심사를 맡는다.
이명철 원장은 “이제 막 연구자로서 독립하는 박사학위 졸업생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갈 주역들”이라며 “신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