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은 2일 100% 종속회사 휴젤파마㈜와 휴젤메디텍㈜을 흡수합병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0이다. 합병 뒤 휴젤은 존속회사로 남고 피합병 법인 휴젤파마와 휴젤메디텍은 해산된다.
휴젤은 지난해 7월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을 최대주주로 맞이했다. 이후 베인캐피탈과 흡수합병 작업을 추진했다.
휴젤 관계자는 “합병은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무증자 방식으로 존속회사 경영, 재무, 영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휴젤은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 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해외 수출비중은 전체 매출 62.6%를 차지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