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는 올해 매출액을 5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7년 매출(4037억원) 대비 약 24%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동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성장과 지난해 단행한 설비 투자가 올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50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는 영업이익도 2017년 실적(약 198억원)보다 20%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 자회사다. 베트남 2개 법인(LS-VINA, LSCV)의 지주사로 베트남 전선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얀마 수도 양곤 남쪽에 위치한 틸라와 경제특구에 전력케이블 생산공장을 착공, 미얀마 전력 케이블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미얀마 공장에서는 전력 인프라용 가공 케이블과 빌딩이나 주택에 사용되는 저전압(LV) 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