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와 공공구매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 제품 브로슈어'를 제작, 지역 공공기관에 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브로슈어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알기 쉽도록 중소기업 제품 33개를 성능인증, 우수조달, NEP(신제품)인증 등 분야별로 구분해 제공한다. 기술개발제품기업 180개, 여성기업 1115개, 장애인 기업 162개 리스트도 수록하고 있다.
'공공구매'는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유도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은 구매목표비율제도에 따라 의무적으로 중소기업제품,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조종래 청장은 “지역내 공공기관이 지역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 공공구매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수렴해 브로슈어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자료를 업데이트해 공공구매 활성화에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