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액션스퀘어에 총 200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단행한다. 전략적 협력 관계와 모바일 게임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액션스퀘어 제3자 배정 유상 증자에 참여해 100억원 규모 신주를 취득하고, 100억원 규모 구주를 매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액션스퀘어 지분 총 10.43%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카카오게임즈는 코어 장르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구축한다. 여기에 액션스퀘어가 개발 중인 다양한 신작 모바일 게임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력을 계속해 대작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액션스퀘어가 개발해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2' 퍼블리싱을 맡았다.
액션스퀘어 역시 여유 자금 확보를 통해 우수 개발인력을 확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액션스퀘어는 슈팅액션 RPG '프로젝트G', 수집형 전략 RPG '프로젝트E' 등 미공개 신작을 개발 중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높은 완성도와 재미로 무장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들로 폭넓은 이용자층으로부터 깊은 만족감을 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한 액션스퀘어 대표는 “앞으로 양사가 다양한 파트너쉽을 통해 게임 사업에서 협력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