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ATC 사업 전기·자율차-IoT 가전 등 5대 신산업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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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자율차, IoT 가전 등 5대 신산업 프로젝트 관련 기업부설연구소에 5년간 200억원을 지원한다. 핵심기술 개발, 특허전략 수립, 해외 마케팅 등을 패키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Advanced Technology Center) 사업'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

우수기술연구센터는 우수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부설연구소를 지정·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 연간 4억원 이내, 최대 5년간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올해 ATC 사업은 5대 신산업 프로젝트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부설 연구소를 집중 지원한다. 전기·자율주행차, 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ATC를 10개 이상 선정해 5년간 약 2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5대 신산업 프로젝트 핵심기술을 개발할 연구소를 지원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조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ATC 선정 기업에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특허분석 컨설팅 지원, KOTRA 프리-월드챔프 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도 실시한다.

김홍주 산업부 산업기술개발과장은 “올해 ATC 사업은 5대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써 4차 산업혁명 분야 조기 성과 창출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01개 기업부설연구소를 ATC로 지정했다. ATC 기업은 연구개발(R&D) 집중도와 특허, 사업화 성공률, 매출액, 고용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