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농협인 JA전농(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이 일본산 쌀의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고시히카리 판매에 나선다고 NHK 방송 등이 12일 보도했다.
JA전농은 서부 일본 지역인 미에현과 이시카와현에서 수확하는 고급쌀인 고시히카리를 2㎏ 한 봉지로 포장해 3000엔(약 2만8740원) 이상으로 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격은 현지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쌀의 약 9배에 해당하는 높은 가격이다. JA전농은 중국 내 부유층 대상 선물용으로 쌀을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JA전농은 일단 4톤 정도를 판매한 뒤 반응을 봐가며 양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