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TMR센터)가 최근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축산물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TMR센터는 15년 연속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TMR센터는 오는 2020년 12월말까지 축산물검사기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계명대 TMR센터는 지난 2002년 식품위생검사기관, 2004년 축산물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식품 및 축산물의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으로서 기업의 품질규격 및 품질관리, 성분분석, 유통기간 관리, 위생관리, HACCP인증 등 기업지원 활동을 해왔다.
시험검사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영양성분 DB구축사업' 참여기관(NIS기관)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그 외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소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CRO구축사업 등 국가연구개발과제에 참여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의 정기적인 위생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와 식품〃축산물의 HACCP지정 업체 위생 및 품질관리를 위한 시험검사 지원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TMR센터는 현재 ICP-MS(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 GC-MS(가스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LC-MS/MS(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등 첨단 분석 장비 30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30여 명의 전문연구원이 정확한 분석결과 제공 및 신속한 검사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삼빈 계명대 TMR센터장은 “이번 재지정으로 TMR센터가 식품 및 축산물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시험, 검사 설비와 운영시스템, 기술능력을 갖춘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으로 평가 받게 됐다”면서 “식품 및 축산물 업체의 자가품질검사, 일반성분, 미량영양소, 미생물검사, HACCP 인증 및 업체요구 분석실무교육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