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역(逆)직구'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자사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역직구 쇼핑몰 배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K스타일) 상품을 구매한 고객 국적이 75개국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카페24가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론칭한 2015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고객 국적 수는 52개국이다. 연평균 20%씩 새로운 국적 고객이 늘면서 2016년 67개국, 2017년 75개국으로 증가했다.
대륙별 비중을 살펴보면 유럽이 35개국(46.6%)으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 17개국(22.6%), 중동 9개국(12%), 남미 4개국(5.3%), 북미 2개국(2.6%), 오세아니아 2개국(2.6%), 아프리카 2개국(2.6%) 순이다. 미국 자치령 괌, 푸에르토리코, 영국 자치령 버뮤다, 네덜란드 왕국 자치국 아루바 등에서도 K스타일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한국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는 일본이다. 중국, 미국, 대만, 호주, 캐나다, 홍콩, 영국, 싱가포르, 뉴질랜드가 구매량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국내 역직구몰에서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국가 범위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카페24에 따르면 각 사이트를 방문하는 접속자 국가 수가 2015년 평균 135개국에서 2016년 169개국, 2017년 190개국으로 증가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국내 역직구 쇼핑몰에서 K스타일 상품을 구매하는 해외 고객 기반이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