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KDB생명 유산증자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상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KDB생명은 이번 유상증자로 경영정상화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은행 자본확충 결정에 앞서 KDB생명은 점포를 191개에서 99개로 줄이고 본부인력 239명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실행했다.
안양수 사장을 포함 전임원진은 재신임 여부를 산업은행 앞으로 요청했다. KDB생명 노조도 경영정상화를 위해 우리사주 참여 및 경영정상화 시점까지 임금동결 등 추가 자구안에 대한 동의서를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