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아세안 국가에 기상·기후정보 이용 재난관리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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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재난관리 심포지엄에서 정홍상 APCC 원장이 개회 인삿말을 하고 있다.

APEC기후센터(APCC·원장 정홍상)가 4~5일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아세안 재난관리 최종 심포지엄'을 열고 기상·기후정보를 이용한 아세안 지역 재난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아세안 재해·재난 관리자 및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APCC는 아세안 지역 내 각종 재난 위험과 대처, 저감 방안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아세안 국가별 재난관리 체계와 격차를 설명하고, 각종 재난 위험을 줄이기 위한 효과 높은 과학과 정책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개발한 '웹기반 기상·기후정보 이용 재난관리 과학기술 정보공유 플랫폼'을 시연하고, 이 플랫폼에서 국가별 재난관리와 기상·기후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할 것을 주문했다.

재난·재해 중·장기 연구 로드맵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보다 효과적인 재난 관리를 위해 '재난 조기경보시스템 개발'과 '재난위험 관리 전문가의 양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재난으로 인한 전 세계 피해액은 약 7배 증가했고, 동남아시아는 무려 3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 재난지원 조정센터는 2004년에서 2014년 사이 자연재해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의 50% 이상이 아세안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APCC가 한·아세안 협력기금으로 수행한 '아세안 재난·재해 위험관리를 위한 웹기반 과학기술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정홍상 APCC 원장은 “재난관리 정보공유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은 재난예방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한·아세안 협력을 촉진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한-아세안 협력 비전인 미래공동체 구상을 실현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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