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 바이오 스타기업 IPO 준비 ‘실전 IR 피칭 & 코칭 워크샵’ 실시

삶의 질 향상,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로 헬스케어 지출도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 마켓라인에 따르면 바이오산업 시장규모는 2010년 2,448억 달러에서 2014년 기준 3,231억 달러로 증가했고, 2019년 4,273억 달러에 이를 전망에 있어 각 나라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성장이 큰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갖추려면 벤처부터 연구중심 병원, 대기업 등이 협력하는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발벗고 나섰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전주수)은 지난 1일과 2일 한국CFO 스쿨에서 강원도 지역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 벤처 기업을 지원하는 ‘강원 바이오 스타기업 하이업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실전 IR 피칭 & 코칭 워크샵’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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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지난 1일과 2일 한국CFO스쿨에서 ‘강원 바이오 스타기업 하이업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실전 IR 피칭 & 코칭 워크샵’을 실시했다.

‘강원 바이오 스타기업 하이업 플랫폼 사업’은 강원도 지역에서 바이오 관련 전문 기술력을 갖춘 다섯 개 벤처 기업을 선정하여 IPO까지 성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전 IR 피칭 & 코칭 워크샵’은 강원 바이오 스타기업들에게 전문가 주제강연과 바이오 기업 IPO 성공사례를 듣고 현장에서 직접 자신들의 전략을 점검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서울지역 전문가, 경영자들과의 비즈니스 교류행사와 더불어 VC등 전문가 16명이 참가하여 1대1 실전 코칭이 진행됐다.

바이오 기업은 산업의 특성상 긴 시간이 필요하고 과정 상 사업위험도 커 IPO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거나 투자와 회수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 때문에 실효성 있는 목표를 세우고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우수한 실적으로 상장하거나 기술특례상장제도와 코넥스 연계상장 등의 다양한 보완제도들이 있어 이에 맞는 기업들의 노력과 전략이 중요해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뮨메드, 리포바이오랩, 세바바이오텍, 메디언스, STR바이오텍 다섯 개의 강원 바이오 스타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IPO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의 공유와 VC 등 투자 전문가들부터 실전 피칭 피드백과 일대일 코칭을 통해 기업 성장과 IPO 준비를 위한 보완점을 점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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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바이오 스타기업 5개 사는 이번 워크샵에 참여해 투자 전문가들부터 실전 피칭 피드백과 일대일 코칭을 통해 기업 성장과 IPO 준비를 위한 보완점을 점검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L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현대기술투자, 어니스트벤처스, 라이스기술투자, 쿼드자산운용,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 신영증권, AVA 엔젤클럽, 코오롱제약, 피플앤인사이트,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참가하여 기업들에게 IR 피칭 피드백과 맞춤형 개별 코칭 등을 원스톱으로 실시했다.

워크샵에 참가한 세바바이오텍 임혜원 대표는 “VC 전문가들의 냉정한 지적과 실질적인 조언이 좋았다. 일상적 활동에만 바쁘게 매몰되어 있다가 사업과 회사의 방향을 전반적이고 핵심적으로 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리포바이오랩 최성현 대표는 “직접 만나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더구나 최일선의 현장 전문가들이 짚어주는 말이라 여러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했다.

하이업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심규태 한국CFO스쿨 대표는 “하이업 프로그램의 기본은 다양한 현장 전문가나 다른 산업의 경영자들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경험, 정보, 피드백 등을 얻어 사업방향을 점검하고 구체화하는데 강점이 있다. 이번에 사례발표도 2006년 대덕에서 CFO 교육에 참가한 기업이 2013년에 상장한 실제 성공사례라 기업들에 더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유근형 팀장은 “이번 행사가 강원 바이오 스타기업들이 IPO를 준비하는데 밑바탕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향후 강원도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더욱 많이 IPO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통하여 바이오 기업들이 강원도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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