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등 외국에서 치과대학 학위를 받은 의사들 주도 하에 만들어진 '대한국제치과의사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한국제치과의사회는 지난달 26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의사회는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학위를 마친 치과의사들이 활동을 펼친다. 국민 구강 건강 증진·치의학 발전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수학한 치의학 분야 해외파 출신 학술 교류 필요성도 커졌다. 의사회는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의학 공동 학술 연구, 교류를 통해 의학 발전에 기여한다.
의사회는 차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국 치과 의사들과도 교류할 예정이다.
초대 회장으로는 허원실 국립의료원 교수(턱얼굴외과 과장)이 선출됐다.
허원실 회장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한인 치과의사들이 활약하지만 이들 역량을 한데 묶을 구심점이 없었다”면서 “의사회 결성을 계기로 한국 유능한 인재들과 외국에서 공부한 한국 유능한 졸업생들이 융합하며 교류하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