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3일 글로벌 투자역량 강화 및 투자은행(IB) 비즈니스 확대, 연금 비즈니스 강화를 목표로 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IB3부문, 트레이딩2부문, 글로벌리테일전략부문을 신설했다. 또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조직 편제를 변경하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설된 IB3부문은 글로벌IB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금융, 구조화 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업무에 특화됐다.
기존 트레이딩 부문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1, 2부문으로 확대, 세분화했다. 트레이딩1부문은 주식·파생 운용, 트레이딩2부문은 채권 운용을 전담할 예정이다.
글로벌리테일전략부문은 연금사업 및 글로벌자산배분 서비스를 강화하고 VIP대상 서비스를 보다 전문화하기 위해 기존 연금부문과 자산관리(WM)본사조직을 통합해 만들어졌다. WM부문과 IWC부문 영업을 동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IB3 부문 대표로는 최훈, 글로벌리테일전략부문 대표로는 김대환 씨를 각각 선임했다. 또 트레이딩1부문 대표에는 전경남, 트레이딩2부문에는 이두복씨가 각각 발령됐다.




이번 인사에선 박숙경 호남충청지역본부장(상무), 김미정 투자금융1본부장(이사대우), 김지숙 VIP서비스본부장(이사대우) 3명의 40대 여성 본부장도 탄생했다.
노용우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본부장은 “합병 첫 해 전 사업부문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글로벌IB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