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원장 편광의)와 민간기술거래기관 테크비아이(대표 김길해)가 11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에서 '2017년 글로벌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2017 Global Tech+ Cooperative Show in JAKARTA)를 개최했다. 행사는 국내 유망기술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알릴뿐 아니라,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국내 기술 기업에게 해외 현지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원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에서 중소기업 기술 20여건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서울과기대, 삼육대 등 국내 전문연구기관이 보유한 20여건 등 총 40여건의 유망기술이 소개되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50여 현지 수요기업이 한국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문양택 상무관은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으로 한국 이미지가 고조돼 있다” 며 “에너지, 환경, 전기전자, 화장품, 식품가공 분야에서 한국의 앞선 기술에 대한 현지 기업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하고 지원한 테크비아이 김길해 대표는 “정확한 현지 수요 기업과 기술을 발굴하는 것 못지않게 양국 참여자 간의 언어장벽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보고 이를 극복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 윤익희 단장이 개회사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문양택 상무관이 축사를 담당하고, 환영사는 현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문관 수하르소 모노아르파(Mr. Suharso Monoarfa),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 수출개발위원장 한디토 조에우노(Mr. Handito Joewono), 할랄라이프스타일 회장 삽타 니르완다(Mr. Sapta Nirwandar) 순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