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지역소프트웨어(SW)사업 종합성과보고회'가 22일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이 보고회는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지역SW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사업 수행 기관과 참여기업 등 지역SW 산학연관이 공유하는 자리다.
보고회는 지역SW산업 진흥지원 과제 우수사례 발표와 전시, 지역SW산업 발전 유공자와 공모전 시상,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SW정책토론회로 구성됐다.
NIPA는 이날 지역SW융합제품상용화 36개, SW융합기술고도화 51개, SW융합클러스터 7개, ICT융합 인더스트리4.0s(조선해양) 23개 등 총 117개 지역SW산업 진흥과제 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삼아항업의 '실감형 공간정보 제작SW' 등 10개 개발SW를 대표 성과로 전시한다.
지역SW산업 발전 유공자로는 스마트팩토리 제어 플랫폼을 개발해 독일과 중국에 진출한 유흥식 유노믹 대표, 항공ICT융합 분야에서 우수 연구성과를 도출한 김태화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등 20명이 선정돼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NIPA 원장상을 받는다.
공모전 수상자는 산업설비 사고·고장 감지SW를 개발한 이영규 아이티공간 대표 등 8명이다.
SW정책토론회에는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 이상민 국회의원, 지역SW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지역SW 정책 방향과 기능을 모색한다. 토론 주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지역SW융합 클러스터의 역할과 전망'이다.
패널토론은 노경원 과기정통부 SW국장 주재로 지방분권 시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특화 산업정책,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클러스터 역할, 지역 클러스터 간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한다.
NIPA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국 8개 지역SW융합 클러스터는 각종 사업을 통해 전문 인력 5800명 양성, 신규 일자리 1500개 창출, 지역SW 기업 매출 17% 상승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지방분권 시대에 대비해 지역이 스스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야 한다”면서 “정부는 지역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W융합 연구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