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용 LED 디스플레이시장, 2023년까지 연평균 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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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 전광판 예시

옥외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매해 연평균 20% 이상 성장한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옥외 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2023년까지 연평균 21.7% 씩 성장해, 140억 달러(한화 약 15조 3000억원)에 이르는 시장 규모를 이룰 전망이다.

옥외용 LED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색 파장을 가진 LED로 구성돼 있어 회사 광고, 판촉, 점수 판, 교통 표지와 같은 멀티미디어 그래픽을 표시하도록 프로그래밍돼 있다. 주로 엔터테인먼트 쇼를 위한 건물, 고속도로, 경기장, 라이브 스테이지에 장착된다.

실외 LED 디스플레이는 무선 제어 시스템, 향상된 화질, 높은 밝기 수준과 같은 기술 발전으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보고서는 옥외 LED 디스플레이를 설계하는데 발생하는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불안정한 수요 등이 시장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옥외 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보고서는 이 지역 옥외 LED 디스플레이 세계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아태 지역 내 전자산업과 통신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으로 예측 기간 지속 시장 견인 리더십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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