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은 '제2회 차세대공학리더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우수상(상금 1000만원)은 김지예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박사과정생(리더십 분야)이 차지했다. 개발도상국 특성을 고려한 적정기술로 전기화학적 식수소독장치, 무동력 정수기술, 광물폐수처리 모듈을 개발·보급했다. 'SEEDs(Social Even-handed Engineers and Designers)' 팀을 창설해 기술 나눔 활동을 펼쳤다.
박준철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4학년, 함승우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4학년 학생이 리더십 분야 우수상을 받는다.
기업가정신 분야 우수상은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승환 태그솔루션 대표에게 돌아갔다.
차세대공학리더상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공학도가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엔지니어로 성장하도록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권오준 공학한림원 이사장(포스코 회장)이 사재를 출연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