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양대학교 교육복지정책중점연구소는 고교 무상교육 등 교육 희망사다리 복원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2017년 제1차 교육복지정책포럼'을 14일 서울시 의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교육복지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의 하나로 고교 무상교육 실현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박주호 한양대 교수는 포럼에서 학교 현장의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교육복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국형 교육복지 모델을 제안한다.
고교 무상교육 실현 방안 모색을 위해 숙명여대 송기창 교수, 전북대 반상진 교수 등이 합리적인 재원 확보 방안, 무상교육의 단계적 실시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교육부 정종철 학생복지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본격화와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따라 현 상황에 적합한 교육복지모델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교육복지정책은 막대한 재정이 수반되는 만큼 향후 분기별 개최를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교육희망사다리 복원을 위한 실천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책 방안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