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미래 진로체험을”…교육부, 중·고교 순회 운영

'가상현실(VR)로 자율주행차도 타고 화성탐사도 해요'

교육부는 27일 제주제일중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중·고교에서 '스마트 가상 진로체험'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가상 진로체험 사업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미래 신기술 관련 가상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VR를 통해 제공되는 진로체험 콘텐츠는 2종으로, 미래 지구에서의 생활과 미래 화성에서의 생활 등이다.

교육부가 시범운영 대상 학교로 직접 찾아가 미래에서 생활을 주제로 한 VR기기 활용 가상 진로체험 콘텐츠 체험을 제공한다. 학생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유관 연구소로 초청해 전문가 진로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송은주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은 “4차 산업혁명과 신기술의 발달은 기존 직업생태계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학생들의 진로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신기술에 의해 변화된 미래 생활을 가상으로 체험해보고 자신만의 창의적인 진로를 탐색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사회에 민감하고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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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보는 화성에서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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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미래 진로체험을”…교육부, 중·고교 순회 운영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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