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2017 슈퍼맨 창조오디션'이 26일 오전 10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에서 열렸다.
'슈퍼맨 창조오디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만 20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가 참가대상이다. 분야는 △예비 창업가가 참가하는 '아이디어 분야'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이 참가하는 '사업화 분야' △창업 3년 초과~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스밸리 분야'로 나눈다. 이중 데스밸리 분야는 창업 3년 이후 자금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신설됐다.
결선에는 각 분야별로 5팀씩 총 15팀이 참여해 경연을 펼친다. 지난 7월 공모를 실시, 총 168팀이 예선과 본선을 치렀다.
오디션 아이디어 분야에선 프레이터(압력 자가발전기), CORE(전송용량이 50% 이상 절감된 VR 라이브 밍 솔루션), Vplate(손쉬운 비디오 제작 템플릿 서비스), 돈 많은 백수들(새는 돈을 막아주는 스마트 지출 큐레이션, 토드인더팟), 아날로그모듈러(올인원 파이프 모듈) 등 예비 창업팀이 참가한다.
사업화 분야에는 와이티솔루션(오토바이용 HUD 블랙박스), 레벨소프트(3차원 수술 항법 소프트웨어), 테코플러스(국제 환경규제 대응형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 실크로드소프트(Change Data Capture), 더플랜잇(달걀없는 순식물성 마요네즈와 드레싱) 등 창업초기 기업이 참가한다.
데스밸리 분야에는 코머신(기계산업 수출 온라인 플랫폼), 히즈쇼(AR성경동화 전집), 아토큐브(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한 나무블록), 요크(휴대용 태양광 조명, 충전기), 아티슨앤오션(스쿠버다이빙 장비를 스마트폰으로 대체한 방수하우징) 등 창업 3년 초과 창업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각 분야별로 3팀 총 9팀을 선발한다. 아이디어·사업화 분야는 금상, 은상, 동상 각 1팀, 데스밸리 분야는 입상 3팀을 선정해 시상금과 펀드 투자기회 부여, 창업 및 보육, 판로지원 등 경기도 창업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