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모듈 전문업체 유블럭스는 23일 자사 SARA-R410 모듈이 미국 AT&T의 롱텀에벌루션(LTE)-M 네트워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LTE-M은 사물인터넷(IoT)에 최적화된 글로벌 표준 네트워크 기술로 기존 LTE 네트워크를 재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AT&T로부터 LTE-M 모듈 인증을 받은 곳은 유블럭스가 최초다.
이 제품은 미국 내 LTE-M 네트워크는 물론 멕시코에서도 작동한다. 국경을 가로지르는 차량 내 위치추적기 등에 유블럭스 SARA-R410 모듈이 탑재될 수 있다.
모듈 크기는 16x26mm로 작다. 영하 40도씨에서 영상 85도씨에서 작동한다. 소형 전지로 오랜 시간 구동해야 하는 IoT 장치의 특성을 고려해 저전력 모드 등을 제공한다. 전지 수명이 최대 10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 유블럭스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