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할 때 보충법은?…영양제를 구매할 땐 '이것'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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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캡쳐

비타민D가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비타민D는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체내 합성되는 영양소이다. 비타민D 부족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저하시키고 이는 무기력, 슬픔, 과식, 에너지 상실 등을 불러일으켜 우울감을 증폭시킨다.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선 가능한 야외 활동을 늘려 햇볕을 자주 쬐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으로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부족한 비타민D를 안정적으로 체내에 공급하기 위해 비타민D 영양제를 챙기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햇볕을 쬐는 것만으론 1일 비타민D 권장량(10μg)을 전부 충족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타민D 영양제를 구매할 때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원료의 출처를 확인하는 것이다. 비타민D 영양제의 원료는 크게 인공 성분과 자연 유래로 나뉘는데, 인공 성분의 비타민D는 화학적 공정을 거쳐 천연 비타민D의 분자구조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이러한 비타민D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비타민에 붙어있던 보조인자의 존재까지 따라 하진 못해 생체이용률과 흡수율이 떨어진다.
 
반면 건조효모 등에서 유래한 자연 유래 비타민D는 효소, 조효소, 파이토케미컬과 같은 보조인자가 다량 함유돼 있다. 이러한 보조인자들은 비타민과 상호작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높인다. 자연 원료 특성상 식품 속 비타민D의 형태와 유사해 체내 안전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따라서 비타민D 제품을 구매할 땐 자연 유래 비타민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여에스더 예방의학 박사는 1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요즘에 굉장히 많은 영양제가 판매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비타민 D를 추천한다.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하면 독감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