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로는? 21호 '란'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방향 틀어…주말께 남해·제주도 영향권

Photo Image
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형급 태풍으로 예상되는 제21호 태풍 ‘란’이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방향을 튼 가운데 기상청이 "주말부터 우리나라도 태풍 란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 경로는 이로 인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틀 연속 등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란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란이 지속적으로 세력을 키워 21일쯤 '매우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를 지난 뒤 일본 열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4~5일 후의 태풍 위치는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일본이 태풍 란의 영향권에 드는 주말께 남해와 제주도 해안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