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블리트 그룹 총괄 “러기드폰, 한국에서도 통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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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영국 블리트 그룹 동아시아지역 총괄이 다음 달 국내 출시 예정인 러기드폰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스마트폰 개발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시장입니다. 아직은 생소하지만 머지않아 러기드폰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자신합니다.”

펠릭스 영국 블리트 그룹 동아시아지역 총괄은 우리나라 러기드폰 시장에서 성공을 확신했다.

펠릭스 총괄은 “러기드폰은 다양한 산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스마트폰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중장비, 조선, 물류, 군(軍) 등에서 요구하는 러기드폰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블리트 그룹은 국내 공기계 전문업체와 손잡고 내달 초 'CAT S60' 출시를 합의했다. 러기드폰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다.

러기드폰은 일반 스마트폰보다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산업 현장 근무자 또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러기드폰이 생소하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는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펠릭스 총괄은 “홍콩과 대만에서 러기드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다음 달 일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B2B 영역에서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블리트가 현재 개발 중인 아웃도어 스마트폰 '랜드로버폰' 국내 출시 가능성도 시사했다.

펠릭스 총괄은 “아웃도어 환경에 최적화된 랜드로버폰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아직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 소비자에게도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시장에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사후서비스(AS) 관리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식 AS센터를 여는 방안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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