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투믹스, 전용 앱 탑재한 '투믹스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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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믹스폰 이미지<사진 투믹스>

투믹스(대표 김성인)는 국내 유료 웹툰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말 종합 웹툰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뒤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장르와 작가 다변화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주 KT, 삼성전자와 협업으로 '갤럭시 S8 투믹스폰'을 선보인다. 웹툰업계 최초로 전용 앱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를 판매, 웹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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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믹스폰 이미지<사진 투믹스>

갤럭시 S8 투믹스폰은 삼성전자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기업 맞춤형 솔루션 '녹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적용했다. 시작, 종료, 홈 화면에 투믹스 디자인 테마를 보여 준다. 투믹스 안드로이드 앱을 기본으로 탑재, 웹툰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투믹스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가 모바일 시장에 제시한 협업 프로젝트 후속작이다. 삼성전자와 투믹스는 전용 스마트폰 모델 출시로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했다. 모든 것을 모바일로 소비하는 세대에게 친숙한 웹툰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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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믹스 사이트 이미지<전자신문DB>

전용 폰 출시로 웹툰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콘텐츠 갈증을 느끼던 하드웨어(HW) 업계가 킬러 콘텐츠로 웹툰을 선택, 모바일 트렌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코인 증정과 앱 기본 탑재로 신규 이용자를 확보, 기존 이용자 충성도 제고 효과를 노렸다. 앞으로 다양한 모델로 전용 스마트폰을 확대한다.

투믹스 관계자는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 이용자도 전용 폰을 통한 콘텐츠 감상 기회가 넓어진다”면서 “이용자 수와 트래픽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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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인 투믹스 대표<사진 투믹스>

투믹스는 지난해 서비스 개편과 앱 출시 이후 종합 웹툰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유료 웹툰 시장 후발 주자인 만큼 작가와 작품을 적극 확보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인터베스트에서 받은 130억원의 투자금 대부분을 작가 생태계 개선에 투자했다. 올해 수익 1억원 이상 작가 100명, 5000만원 이상 작가 200명 배출을 목표로 잡았다. 작가 수익과 처우 개선으로 우수 작가를 확보하고 고품질 작품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말 유료 웹툰업계 최초로 TV광고도 시작했다.

플랫폼도 성장세다. 지금까지 웹툰 작품 1700개를 확보했다. 월간 페이지뷰는 1억건을 돌파했다.

김성인 투믹스 대표는 “'드래곤볼'처럼 누구나 다 알 만한 작품을 배출하면 독자와 작가 모두에게 투믹스를 널리 알릴 수 있다”면서 “출판만화 시절의 유료 서비스에 만족할 정도의 멋진 작화와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작품 확보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표>투믹스 기업 개요

[미래기업포커스]투믹스, 전용 앱 탑재한 '투믹스폰' 출시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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