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일본SW시장 진출과 랜섬웨어 이슈 세미나’ 열린다

하이테크정보가 국내 IT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IT시장 이슈와 문제점”이란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상화폐와 국내 SW의 일본시장 진출과 랜섬웨어가 3대 이슈로 꼽혔다.
 
응답자의 68%(복수중복 응답)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그 중에서도 한국인들이 주체가 돼서 국제적으로 등록을 추진한 보스코인 등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물류서비스나 제조업, 기타 산업에서도 활용하고 싶다는 의견도 많았다.
 
SW 기업들은 좁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하면 동남아시장은 물론 미국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어 일본 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가 51%가 나왔다. 이는 한계에 달한 국내 SW시장에 대한 수요갈증과 관행적인 발주실태의 개선에 대한 욕구도 보여주는 예다.
 
또한 상반기에 고객정보를 인질로 몸값을 요구한 랜섬웨어 피해를 의식해서 보안에 대한 산업계 전반의 공통대책과 해결책을 위한 전문가집단의 연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기업들의 의견도 반영하겠다가 49%나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등 4차산업혁명의 주요기술이나 시장정보획득에 대한 관심도 높았으며, 정부가 기업 성장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소리도 높았다.

하이테크 정보는 이러한 IT시장의 문제점과 개선에 대한 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전문가 세미나를 오는 18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한다.
 
이향선 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