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상품을 출시한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KT 초고속인터넷과 모바일 6만5800원 요금제 2회선 이상을 결합하면 모바일 두 번째 회선부터 25% 결합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상품이다.
7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가입 가능하고 15일부터 상향 적용되는 선택약정할인 25%와 동시 가입할 경우 총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월정액 6만5890원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반값인 3만289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 초고속인터넷과 휴대폰을 이용 중인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신규 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KT 결합상품 고객도 상품 변경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KT는 4인 가족이 프리미엄 가족결합 혜택을 이용하면 기존 통신비와 비슷한 수준으로 온 가족이 데이터 무제한을 이용할 수 있다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여러 명이 사용하는 가족이라면 요금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보다 많은 고객이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가족 데이터 무제한 혜택은 미국에서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8월 미국 T-모바일은 55세 이상 가족이 함께 가입하면 두 번째 회선부터 월정액 50달러 데이터 무제한 상품을 10달러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버라이즌과 AT&T 등도 가족이 함께 데이터 무제한 상품에 가입하면 두 번째 회선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데이터 무제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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