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기술 선도기업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해외수출 확대에 이어 국내 공공과 대기업 시장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인감 스캐너와 지문 도어락을 일본에 수출하고 인도 주 정부와 지문스캐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국내 공공, 대기업과 신제품인 지문·얼굴인식 시스템 'AC-7000' 공급 계약을 잇달아 맺으면서 국내 사업도 탄력이 붙었다.
최근 경찰청이 발주한 '경찰청 청사보안시스템 개선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경찰청사 출입 게이트에 유니온커뮤니티 AC-7000을 설치해 보안을 강화하게 된다. 이외에도 육군본부 출입통제 과학화 사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삼성 웰스토리 전국 사업장 근태관리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임베디드 시스템인 AC-7000은 지문과 얼굴을 동시에 인식해 작동한다. 위조 지문 필터링 기능과 미국 FBI 기준 요건인 PIV 국제규격 인증을 받은 센서를 채택했다. 최대 25만명을 단일 단말기에서 처리할 수 있다. 지문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얼굴 인증만으로도 출입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국내외 보안시장에 얼굴과 지문 또는 홍채와 지문 등 다중 인증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문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인식 기술을 접목해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있으며 지문과 홍채를 결합한 차기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