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는 9일 보쉬, 지오플러스플러스, 미쓰비시전기와 함께 합작법인 '삽코다 서비스 유한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삽코다는 고정밀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GNSS)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유블럭스는 “기존 GNSS 위치추적 솔루션이 고정밀 시장에서 발생하는 실질적 요구를 해소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식한 4개 회사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삽코다는 인터넷과 위성통신을 활용해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는 GNSS 위치추적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센티미터(cm)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할 것이라고 회사는 자신했다. 대량 자동차용, 산업, 소비재 시장이 서비스 대상이다. 실시간 교정 데이터 서비스는 개방형으로 제공되며, 수신기 하드웨어나 시스템에 구속되지 않는 형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유블럭스 등은 구체 서비스 정보를 올 연말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