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도기업 이끌며 초기기업 성장돕는 'C&D' 랩 개소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은 3일 '나노 C&D(Connect&Development) 랩'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노 C&D Lab'은 선도기업이 랩을 만들면 초기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한국나노기술원이 주관한다.

선도기업에는 나노기술원에 입주한 반도체 시험 분석 장비지원서비스 업체 큐알티와 의왕시 소재 반도체 소켓 제조업체 오킨스가 선정됐다. 초기기업은 업력 7년이하 30개사가 선발됐다.

선도기업은 초기기업이 활용할 랩을 만들고 이곳에서 서로 아이디어와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 초기기업은 이미 구축한 선도기업과 나노기술원의 소프트웨어(SW), 기계·전자 제조업기반 정밀가공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유경제 와 저성장시대에는 기술사업화 지원이 공공중심에서 민간 자율로 패러다임이 변할 것”이라며 “성공한 선도기업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한 자율적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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